박희도 (1889년)

1. 개요

박희도(1889년)는 황해도 해주 출생으로,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친일파였다. 3·1 운동에 참여하여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활동했으며,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. 출옥 후에는 기독교를 기반으로 교육 및 출판 사업에 힘썼으나, 신생활 필화 사건으로 투옥된 후 자치론과 타협론으로 기울며 친일 단체에 가담했다. 이후 《동양지광》을 창간하여 친일 논설을 게재하고 징병제를 찬양하는 등 적극적인 친일 행위를 했다. 광복 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체포되었으나 풀려났으며, 한국 전쟁 중 사망했다. 친일 행적으로 인해 친일파 명단에 포함되었으나, 그의 자치론에 대한 평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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